독일 기업 쉥커코리아 글로벌 물류센터 준공식이 26일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인천경제청 제공>
독일 기업 쉥커코리아 글로벌 물류센터 준공식이 26일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인천경제청 제공>

독일 물류기업 ‘DB 쉥커’ 글로벌 배송센터가 준공했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21년 11월 영종국제도시 공항물류단지에 착공한 DB쉥커 글로벌 배송센터(KLC2)가 1년 5개월여 만인 이날 준공했다.

쉥커 글로벌 배송센터는 사업비 540여억 원을 들여 인천공항 물류단지 안 1만3천440㎡ 터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지었다. 글로벌 배송센터는 DB 쉥커 의약품과 반도체 물류 허브 구실을 한다.

187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한 DB 쉥커는 유럽 세계대전 재건 사업에 참여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데, 독일 국영 철도회사가 최대 지분을 가진 세계 물류기업이다.

인천경제청은 DB 쉥커 글로벌 배송센터 신설 투자를 유치하려고 기업과 함께 공항물류단지 안 토지 관련 인허가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 이번에 열매를 맺었다.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쉥커코리아 대표는 "IFEZ 공항물류단지 안에 최첨단 글로벌 배송센터를 준공하느라 힘쓴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쉥커 글로벌 배송센터는 도드라진 보관 솔루션을 선보이는 DB쉥커의 아시아 물류 허브 노릇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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