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를 비롯한 전국 항만공사(부산, 여수·광양, 울산)는 27일 IPA에서 제2차 항만공사 업무협의회를 열고 국내 항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건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IPA 최준욱 사장과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박성현 사장, 울산항만공사(UPA) 김재균 사장과 4개 항만공사 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논의된 안건은 총 4개로 항만공사 공동 항만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항만물류 통합플랫폼 확대 적용, 항만시설 사용료 체계 개편,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제도 활용방안이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갑문, 내항을 비롯해 인천항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인천항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4개 항만 간 교류 확대와 상생발전 방안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4개 항만공사는 국내 항만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사 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지난해 7월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공사 사장이 참석하는 업무협의회를 반기별로 연다. 1차 협의회는 지난해 7월 부산에서 개최됐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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