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7일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단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6일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심사위원회’를 열고 노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 올해 신규 사업 ▶야간 경관조명 지원 ▶새싹 스테이션(영·유아 셸터) 설치 ▶공동주택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등 5개 사업(총 사업비 6억7천500만 원)에 참여하는 공동주택 단지를 심사했다.

이번 공모에 총 64개 단지가 신청한 가운데 위원회는 신청 적정성 확인과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집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6개 단지를 선정했다.

심의 결과를 보면 노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은 대우3차 아파트 등 6개 단지가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예서빌라 등 15곳이 비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지원 대상으로 각각 선정돼 단지별로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공동주택 야간경관 설치 보조금 지원은 시타자이 1차 2단지 아파트 등 5개 단지 ▶새싹 STATION(등하원셸터) 설치 보조금 지원은 이편한세상 오산세교 아파트 등 5개 단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보조금 지원은 시티자이 1차 1단지 아파트 등 8개 단지 ▶공동주택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은 운암주공3단지 등 7개 단지가 각각 선정돼 단지별로 300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신원택 주택과장은 "이번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에 작년 대비 200% 정도 증가한 64곳의 공동주택 단지가 신청해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행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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