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5월 1일부터 관내 학생 및 주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양산동을 기점으로 하는 7번, 지곶동을 기점으로 하는 9번 학교 통학 마을버스를 각각 1대씩 늘려 운행한다.

학교 통학 마을버스는 등하교 시간대에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과 학교를 중간 경유지 없이 직접 운행하는 노선으로 그동안 오산시 중·고등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에 기여활 전망이다.

이번에 증편되는 통학 노선의 주요 운행 경로는 7번은 양산동 효성백년가약 아파트를 기점으로 세교1지구 아파트를 거쳐 세마중·고교와 매홀중·고교로 운행하는 노선이며, 9번은 지곶동 이편한세상아파트를 기점으로 서동탄역 더파크시티를 거쳐 매홀중·고교와 세마중·고교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운행 횟수는 7번은 1일 기준 등교 시간대 3회(오전8시5분, 8시10분, 8시15분), 9번은 1일 기준 등교 시간대 2회(오전7시45분, 7시50분) 운행된다. 

이번 증차로 인해 오산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학교 통학 마을버스는 총 13개 노선, 1일 23회 운행된다. 또한 시는 현재 하교 시간대 혼잡도가 심한 오산중·고교의 버스 증차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래출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통학 노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혼잡 노선이 발생할 경우 노선 신설·버스 증차·버스출발 시간 조정 등 적극적으로 조치해 오산시 학생들의 버스 이용 통학권이 개선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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