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는 노동운동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하루로 매해 기념하고 있는 제133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지난 2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8시간 노동시간 쟁취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운 미국노동자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노동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취지로 개최하는 이번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는 약 1,000여명의 조합원과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민길수 청장,인천경영자총협회 이승휘 상근부회장, 인천광역시의회 이봉락 부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김영국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노동권에 대해 정부는 ‘노동개악’을 자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동탄압에는 강경하게 투쟁하는 한편 지역사회 노사민정 사업 활성화를 바탕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나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노동계로서 정의로운 시대전환에 앞장서야 한다.” 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제133회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인천광역시는 상생의 노사협력체제 구축을 목표로 노사 자율교섭을 촉진하고 노사가 상호 신뢰하는 가운데 협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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