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 법무부 서울소년원(고봉중·고등학교)은 경기대학교, (사)제로캠프와 손을 맞잡고 청소년 마약 범죄예방에 나섰다.

이영호 서울소년원 원장은 지난 27일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실에서 최불암 (사)제로캠프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를 맺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마약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마약 예방 교육에 중점을 두고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30일 알렸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비행 청소년의 범죄교정 마약 예방 교육을 위해 전문적 강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최불암 (사)제로캠프 이사장은 "비행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장학금 및 원호금 등을 지원함과 더불어 이러한 관심과 사랑이 학생들에게 전달돼 비행의 굴레를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호 서울소년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마약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각종 약물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할 것"이라면서 경기대학교와 사단법인 제로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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