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지원을 위해 (사)의왕시학원현합회와 ‘저소득층 중고생 학원비 지원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송희두 (사)의왕시학원연합회 회장, 이호경 수석부회장, 김은영, 정명숙 정책자문위원, 박은자 재무이사 등이 참석해 저소득층 중고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의왕시와 (사)의왕시학원연합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국민기초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연간 30명씩 학원비를 지원하게 된다.

학원비는 중고생 30만 원 정액제로 시, 학원, 학부모가 1:1:1로 교육비를 부담하며, 시에서는 월 1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는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을 받아 선정해 5월부터 최대 2년간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송희두 회장는 "청소년들의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꿈을 펼쳐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제 시장은 "따뜻한 나눔을 해주신 (사)의왕시학원연합회에 감사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번 사업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날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의왕시학원연합회는 현재 관내 43개 학원이 가입돼 있으며, 후원금 기부, 김장김치 후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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