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하남문예회관에서 관객 참여형 전시 ‘Art Button_하남’전을 선보인다.
(재)하남문화재단은 5월 4일부터 31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장에서 예술과 과학이 융합한 관객 참여형 전시 ‘Art Button_하남’전을 개최한다.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과 전시기획사 컬쳐솔루션이 주관한다.

4차 산업혁명 이후 기술 발전과 함께 예술 분야에서는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미적 경험과 창조 과정을 보여 주는 작품이 창작됐다. 김태은, 민서영, 손민형, 윤대원, 윤성필 다섯 작가가 참여하는 ‘Art Button_하남’전은 S(Science), R(Rest), T(Together), I(Imagination), V(Voice) 다섯 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아트버튼’을 누르며 과학기술이 접목된 예술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Science)버튼’에서는 AI, ICT 같은 과학기술이 접목된 김태은 작가의 인터랙티브 작품 ‘행성트래킹’을 만난다. 관람자가 작품을 터치하거나 박수를 치면 다양한 판타지 영상과 드로잉이 눈앞에 펼쳐지는 작품이다.

‘R(Rest)버튼’에서는 동작센서와 전자석의 원리를 활용해 관람자의 명상을 유도하는 윤성필 작가의 작품이, ‘T(Together)버튼’에서는 함께 게임 퀘스트를 수행하며 작품을 즐기는 민서영 작가의 작품과 두 명 이상의 관람객이 작품을 밟고 올라서면 빛과 사운드가 울리는 윤대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장 로비 유리창과 내부 곳곳에서는 고기압의 등고선을 시트지로 표현한 ‘I(Imagination)버튼’ 섹션 손민형 작가의 ‘고기압 시리즈’가 전시된다. 작가는 맑고 청명한 고기압의 영향이 멀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재밌는 상상력으로 작품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V(Voice)버튼’에서는 참여 작가 다섯 명의 예술적 영감을 듣는 영상을 상영한다.

‘Art Button_하남’에 출품된 다섯 작가의 작품은 관람자 참여로 완성된다. 관람객의 터치와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작품은 색다른 공간감과 환상적인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연계 컬러링 페이퍼, 도슨트 프로그램, 미술사 강연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성인 5천 원, 하남시민은 50% 할인받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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