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지난해 33대 전기버스를 도입(평안운수)한 데 이어 올해도 19대 전기버스를 보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2021년 전기버스 2대 도입을 시작으로 국비와 도비 보조를 통해 전기버스를 지속 들여왔다. 전기버스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달성에 도움을 줘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5월 보급 예정인 2층 전기버스(의정부 G6000번)는 출퇴근시간 광역버스 노선 혼잡도를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에 18대 저상 전기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입을 마치면 의정부시내를 운행하는 전기버스는 총 53대가 되며, 이는 시 전체 시내버스의 18%에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전기버스 보급을 확대해 대기질 향상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상반기 내 전기버스 도입이 완료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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