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8일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했다고 알렸다. 

기업은행 동시화점 직원은 지난 달 21일 정부 운영 전세 대출 사칭에 속아 해당 지점을 방문해 현금 6천800만 원을 인출하려는 B(44·여)씨를 상담하던 중 보이스피싱 상황임을 의심해 B씨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 탐지 프로그램인 시티즌 코난을 설치해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와 면밀한 상담을 통해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앱 삭제와 휴대전화 초기화 조치로 6천800만 원 상당의 재산상 피해를 예방했다.

강은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금융사기 근절에 관한 관심을 갖고 선제로 대처해준 은행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조와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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