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사)전국국어교사모임과 함께 ‘제23회 전국 청소년 이야기대회’ 예선 참가자를 오는 7월 한달 간 모집한다.

이야기 대회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20여 년 동안 쌓아온 만화·영화·애니 등 문화정책사업을 기반으로 미래의 핵심산업인 문화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근간인 스토리산업을 역점사업으로 두고 4년째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국어교사모임과 협약을 맺어 ‘전국 청소년 이야기대회’를 유치·공동 개최해 창의인재 발굴·육성에 매진한다.

올해 ‘제23회 전국 청소년 이야기대회’는 스토리 중심지로서 부천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며 전국의 청소년들이 상상력과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 한다.

더욱이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 명칭을 ‘전국 청소년 이야기대회’로 변경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작년과 동일하게 전국 15개 지역 예선 및 개인별 동영상 제출심사를 거쳐 40명의 본선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9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이야기캠프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에선 16명의 시상자를 선정하며, 시상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부천시장상, 한양대학교 총장상 들이 주어진다.

대회 참여 희망자는 오는 7월 중 개인동영상 제출 또는 지역 예선 참가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자세한 일정은 추후 (사)전국국어교사모임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K-스토리 산업 선도도시, 부천’을 기치로 내걸고 부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스토리산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전국 청소년 이야기대회를 통해 스토리텔링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부천의 문화적 역량을 대내외에 알려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