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올해의 한 책 어린이 부문 선정작인  「오리 부리 이야기」 황선애 작가 초청 강연을 연다.

오리 부리 이야기는 ‘오리 부리’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말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아동 창작동화다.

지난 해 발행돼 제11회 비룡소문학상을 수상했고, 시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서 ‘한 책 도서’로 선정될 만큼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 작가는 "인터넷이 발전하며 가짜 정보가 넘쳐나는 현실 속에서 작가와의 만남으로, 어린이들에게 소문과 진실, 말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도서관 실무·운영위원회 심의와 최종 시민투표를 거쳐 어린이부문 「오리 부리 이야기」를 비롯해 일반부문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을 선정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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