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탄소중립도시 (Net-Zero City)공모’에 참여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탄소중립도시’란 대기 중에 배출·방출 또는 누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에서 온실가스 흡수의 양을 상쇄한 순 배출량이 영(零)이 되는 도시로,시는 온실가스 감축 및 흡수원을 확대해 ‘실질 배출량 0(Net-Zero)’인 도시를 만들고자 공모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이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조성 전략 수립, 국가는 청정에너지·수송·설비전환 등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2050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 및 신 성장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예비 후보지 20~30개소를 선정한 후 현장실사와 경진대회 등을 거쳐 최종 10개소를 선정한다.

시는 김포시만의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할 방향 및 단계적 방안 등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 2월 ‘탄소중립도시 정책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한 상태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자체의 의무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김포시가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공모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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