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보건소가 오는 9월 30일까지 5개월 간 관내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환자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1일 평택시에 따르면 송탄보건소는 이번 비상방역체계를 통해 집단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하며,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최근 기온상승,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하절기(5~9월)에 집단발생이 그 외 기간(10~4월)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됨에 따라 신속한 대응 및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게 됐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을 지켜야 한다"며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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