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개발계획’을 수립·고시하고 본격 개발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2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도시개발구역은 관양동 157 일원 15만973㎡ 부지다.

기존 지하철 4호선에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노선 등 신규 노선까지 도입한 쿼드러플 초역세권에 청년 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거 지원, 환승교통체계 마련 같은 지역 현안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덕원을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집중육성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해 인근 개발지의 기업시설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개발계획에는 환승 주차장과 환승 정류장 같은 복합환승센터 건립,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됐다. 시는 2018년 12월 GH에서 도시개발사업 제안을 받고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사업 면적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2021년 9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시는 구역 지정·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앞으로 보상·실시계획 인가 등 남은 행정절차도 조속히 완료해 내년 하반기부터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인덕원 주변 개발사업으로 안양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가 가속화되도록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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