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청년센터 ‘서구1939’가 전세사기 피해를 막는 부동산 거래 강좌와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 마음을 보듬는다.

청년센터는 오는 16일과 20일 주택세입자 법률지원센터 ‘세입자114’ 소속 변호사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강의에서 등기부등본 보는 법과 주거 기초 상식을 비롯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의 심리 회복도 지원한다. 오는 18일 ‘후회와 자책, 공포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20일에는 ‘중독’을 주제로 인지행동 전문상담사가 진행하는 그룹 상담을 한다.

청년센터 관계자는 "최근 청년들의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인천에서 가장 많은 청년 인구가 사는 서구도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청년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고 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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