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 소확행 시민텃밭을 분양받은 시민가족 30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포천 도시농부 선서를 시작으로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악놀이, 소장의 개회사, 기념촬영 텃밭운영 예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소확행시민텃밭은 영농체험을 통한 녹색 생활 실천기회 마련 및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 제공을 위해 추진하며, 올해 4년차로, 올해 시민텃밭은 군내면 명산리에서 오는 11월 4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시민 텃밭은 울미연꽃마을에 위탁해 운영하고, 상자텃밭(틀밭) 형태로  자율형 텃밭 관리 위주로 진행되고, 텃밭 농사 기초 이론, 텃밭 치유프로그램, 특별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기욱 소장은 "‘호미로 도시를 디자인하다. 포천아! 농사짓자!’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텃밭을 통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생활 속 농업이 실현되며 농업의 가치와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이웃간의 배려와 나눔 공동체의 소증함을 깨닫고 건강과 여유를 찾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농사를 직접 체험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대되며, 정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실천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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