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보병사단 의왕시 여성예비군 소대가 창설했다.

의왕시 여성예비군 소대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시와 제51보병사단 주관으로 김성제 시장, 지용재 철마여단장, 김학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6개 동 방위협의회장, 인근 시 여성예비군소대 소대장 들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의왕시 여성예비군은 올해 2월 육군본부에서 소대 창설 최종 승인을 받아 3월 공개모집을 통해 29명을 최종 선발했다.

30대부터 70대까지 전업주부, 직장인, 부동산업 등 다양한 연령과 경력으로 구성된 소대원들은 앞으로 매년 6시간 이상 예비군 활동에 필요한 안보교육, 응급처치 등의 정기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여성예비군 소대는 소대별로 지휘통제, 급식지원, 의료구호로 임무가 나뉜다. 평소에는 재해·재난 구호와 사회봉사, 지역 안보 계도에 참여하고, 유사시에는 상황 전파, 기동 홍보, 피해 복구 지원 활동 등 지역 방위 일익을 담당한다.

박영란 초대 소대장은 "대한민국의 당당한 여성예비군 소대원으로서 품위 유지, 지역 안보 계도와 함께 의왕시를 더욱더 사랑하고, 재해·재난 시 작전에 투입된 예비군에 대한 구호활동과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여성예비군 활동은 민군 관계를 증진하고 지역 안보 태세를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여성예비군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시에서도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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