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동반 마라톤인 ‘댕댕런’을 오는 10월 15일 인천에서 연다. 이 행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인천 송도에서 열어 반려인 3천여 명과 반려견이 참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일 ㈜보듬컴퍼니, ㈜1986프로덕션과 반려견 동반 마라톤 ‘댕댕런 2023 인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댕댕런’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센트럴파크 일대 6㎞ 마라톤 코스를 함께 달린다. 부대행사로 음악공연, 강형욱 훈련사와 포토타임도 마련한다. 또 참가자 한 사람 앞에 사료 1㎏을 인천지역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는 뜻깊은 캠페인도 펼친다.

시와 공사는 ‘댕댕런’ 행사에 맞춰 송도 고급호텔에서 반려견과 함께 숙박이 가능한 ‘펫캉스’ 상품을 개발해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같은 반려가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전국 최초 반려견 동반 마라톤인 댕댕런을 인천에서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머무는 시간을 늘려 소비 증대도 꾀하겠다"고 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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