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시당협위원장을 비롯해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박선미 의원은 지난 2일 ‘양평어린이건강놀이터’를 방문해 시설현황, 건립배경, 운영방식 등을 벤치마킹 했다.

양평어린이건강놀이터는 지난 2021년 11월 개장해 사업비 총 46억 원들 들여, 양평군이 설립한 공공형 어린이 놀이시설로 이용자가 월 2천300명에 달하며 사설 키즈카페 수준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창근 위원장은 양평어린이건강놀이터 시설들을 직접 체험하며 놀이터 조성에 필요한 여러 상황들을 체크하고 놀이터 필요성 강조에 나섰다.

윤태길·김성수 경기도의원이 확보한 예산 4억 5천만 원을 투입, 현재 공사 중인 감일공공청사에 ‘아이사랑 놀이터’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창근 당협위원장 서울시 대변인 당시 서울형 키즈카페 정책 마련에 중심 역할을 수행했던 유경험자로 현재 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업으로 5곳을 운영 중이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100곳까지 확대, 오는 2026년까지 400곳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인데 반해, 하남시는 미사지구 내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이꿈놀이터 1곳만 있는 실정으로 시설면적은 113.5㎡밖에 되지 않고 이는 양평군 어린이건강놀이터의 1/10 정도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밝혔다.

이어 "행복한 육아 환경을 위해 ▶권역별 공공형 실내어린이놀이터 ▶출생축하금 확대 ▶고위험 산모 지원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보육환경 개선·민간어린이집 시설개선비 지원 ▶유아숲체험원 확충 ▶시립어린이집 취약보육 서비스 강화 ▶사회안전망 확보 등 마음 편하게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사회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동행한 박진희(국민의힘, 다선거구) 하남시부의장은 "하남시라는 따뜻한 둥지 안에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 더 큰 세상으로 멋지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어른들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모두의 아이’라는 마음으로 육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박선미(국민의힘, 가선거구) 의회운영위원장은"모든 어린이는 차별 없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니며 ‘칭찬’이 아닌 ‘존중’을 받아야 하는 인격체로 미래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밑거름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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