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위스키 온 더 록(Whisky On The Rock)’으로 역주행의 행운을 얻었던 풀잎사랑의 가수 최성수가 이번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헌정곡을 발표했다.

최성수는 심순덕 시인의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에 곡을 붙여 7일 어버이날 헌정곡으로 발표했다. 심순덕 시인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을 주는 주옥 같은 시를 선보였다. 몇 해 전에는 가요와 오페라를 혼합한 새로운 장르 ‘가페라’로 알려진 이탈리아 유학파 테너 이한을 통해 힙합과 협연 무대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최성수 노래는 어쿠스틱한 느낌과 가사의 애잔함을 담담히 풀어냈으며 듣는 이를 눈물짓게 하고, 5월 가정의 날이자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에 대한 사랑, 특히 엄마에 대한 애정을 담은 따뜻하고 특별한 노래다.

최성수는 이 노래를 만들고 부르면서 너무 눈물이 나 몇 번씩 악보를 고치고 한참 동안 멍하니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시 내용이 꼭 자신의 엄마를 닮아 더욱 특별한 감정이 들었다고 했다. 5월이 되면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가 되기를 기대하며 말이다. 

최성수의 ‘엄마’는 이미 TBS 라디오 9595 쇼, SBS 라디오 최백호의 낭만시대에 소개되며 청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다. 

어버이날 헌정곡 최성수의 ‘엄마’는 7일 유튜브(YouTube) 최성수 tv에서 공식 발표했다. 오는 20일에는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범룡과 맞짱콘서트에서 대망의 첫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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