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보건소가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질병관리청에서 선정한 표본가구를 방문해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특성에 맞춰 보건사업을 추진하고자 주민의 건강 수준을 수집하는 통계 조사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질병관리청과 전국 258개 시·군·구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 통계 조사다.

조사결과는 지역 건강정책 수립과 건강증진 사업의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보건사업 성과를 측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돼왔다. 조사를 위한 표본가구는 질병관리청에서 통계적 확률기법으로 대표 가구를 무작위로 선정하고, 해당가구에 조사 전 ‘가구선정 통지서’ 발송 후  진행된다.

선정된 가구의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조사원이 해당 가구을 직접 방문해 대상자와 개별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1명당 20~30분 가량이다. 

조사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상태 같은 건강정보 ▶고혈압·당뇨병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수준 ▶생활습관 ▶의료이용 같은 총 145개 문항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보건소 건강기획팀(☎031-770-34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혜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생산된 건강통계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향상하고자 보건사업 수립에 사용되는 중요한 자료이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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