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는 9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KB손해보험과 함께 미혼한부모가정 영유아의 건강한 양육을 돕는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에서는 KB손해보험 김기환 대표이사 사장,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이 한부모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키트를 포장했다. 

홀트아동복지회와 KB손해보험은 ‘아동의 생명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는 취지로 지난 2014년부터 올 2023년까지 10년째 ‘365베이비케어키트’와 ‘365키즈키트’를 후원하고 있다. 

‘365베이비케어키트’는 미혼한부모가정이 경제적인 이유로 자녀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이유식, 기저귀, 물티슈, 의류, 장난감 등 아동 월령에 맞는 친환경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도 영유아를 둔 미혼한부모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2018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365키즈키트’는 초등학교 입학생 및 재학생을 둔 미혼한부모가정이 학령기 아동들을 양육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책가방, 신주머니, 학용품, 학습교재를 담은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으로 아동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KB손해보험이 보여준 지난 10년간의 협력으로 2천230여 미혼한부모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다"며 "미혼한부모들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해온 KB손해보험의 후원이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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