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일 홀몸노인 및 노인 부부 가정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기념 ‘감사해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 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된 그레이스국제크리스천스쿨 어린이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치매 어르신 100가정을 방문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치매 예방을 위해 제작한 기억 일기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어린이들은 행사 참여 전에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 환자와의 의사소통 기술 등을 익혔다.

안양동부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치매 극복에 동참하고자 노인들에게 전달할 롤케이크 100개를 지원했다.

치매 노인들은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집이나 시설 내에서만 고립돼 생활하는 등 사회활동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주민들과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고립감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치매 환자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역할에 앞장선 그레이스스쿨과 안양동부새마을금고에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극복에 도움이 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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