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9일 전자회의실에서 ‘2023년 안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의’를 열고 장애인복지사업 종합계획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이동훈 시의원, 강성철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주길석 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으로 지난해 546억 원보다 194억 원이 많은 740억 원을 편성, 101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은 ▶장애인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지원 ▶장애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무료 급식사업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기초수급자 감면 이용료 지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 수당 지급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2월 3일 개최) ▶장애인 인권영화제(4월 13-14일 완료) 7개 사업이다.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 마무리, 고령 및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임금 지원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확충 3개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또 341억 원을 들여 만안평생교육센터 테니스장 부지(8천794㎡)에 조성 중인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한다.

이 곳에는 평생교육센터, 다목적실, 가족지원센터, 카페, 체육관,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신규 주간보호시설 2곳 보조금 지원, 주간보호센터 3곳의 이용 정원 확대 등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확충한다.

최대호 시장은 "2020년 구성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꿈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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