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2023학년도 평택 다사리 화해중재단’ 위촉식과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평택 다사리 화해중재단은 ‘모두 다 말하게 해, 다 살린다’라는 의미로 평택 출신인 민세 안재홍선생의 정신이기도 하다.

이는 학교폭력, 교육활동 침해, 학생 인권 침해 갈등 사안의 화해중재를 통해 갈등 당사자 간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 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교육지원청 자문 기구가 탄생하는 의미이다.

중재위원의 구성에는 교원, 전문 상담사, 변호사, 경찰 등 화해 중재에 경험과 능력을 갖춘 인사들로 위촉됐다.

위촉된 중재위원은 앞으로 학교폭력, 학생 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갈등 사안의 화해중재 활동과 갈등 당사자 분리상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 및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종민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화해 중재를 통한 교육공동체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학교 내 발생하는 갈등의 교육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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