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목표 인구를 60만 명으로 설정한 ‘2040년 안양시 도시기본계획안’을 승인했다.

‘2040년 안양시 도시기본계획’은 안양시 미래와 도시 장기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

9일 도에 따르면 2040년 안양시 도시기본계획안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현재 55만 명에서 5만 명 늘어난 60만 명으로 잡았다.

또 목표 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안양시 전체 행정구역(58.50㎢) 가운데 도시 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2.618㎢는 시가화예정용지로, 당초 개발지 22.254㎢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33.628㎢는 보전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만안구와 동안구 도심 위상 강화와 연계로 안양시 중심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지역 중심별 특화 기능 배분, 주변 지역과 연계성을 고려해 2도심, 6지역 중심으로 설정하고, 도시 간 성장 동력을 연계하려고 도시 발전 축은 남북 2축, 동서 1축으로 설정했다.

생활권별 계획은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조성, 문화결합형 생태벨트 구축, 도심기능 강화, 역세권 활성 같은 추진 전략을 달성하려고 석수·박달 생활권, 안양·명학 생활권, 비산·관양 생활권, 평촌·호계 생활권 들 4개 생활권으로 설정했다.

주요 교통계획은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같은 광역교통계획을 반영했다. 더불어 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체계 개선, 대중교통 수단의 개선·확충을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시외버스터미널과 환승센터 확충 계획을 반영한 대중교통계획을 제시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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