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10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주민이송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군과 경찰, 소방, 면사무소 등 6개 기관 11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함정 4척과 차량 5대가 동원됐다.

이들은 연평도 우발사태로 인명·물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합동훈련을 벌였다.

인천해경과 유관기관은 이날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 긴급출동 지시, 지역주민 방공호 대피지원, 지역주민 경비함정 승선준비, 주민 이송 및 호송, 조업어선 안전해역 이동 등을 훈련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으로 비상사태에 대비한 상황처리능력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서북도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