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청솔 6단지와 하얀 6단지, 한솔 7단지 등 3곳 임대아파트의 시설개선이 이뤄진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분당을) 국회의원은 10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들 단지의 시설개선 사업 추진 확대를 요청, 90억여 원 규모의 예산 투입을 약속을 받았다.

이한준 LH사장은 "올해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하얀 6단지의 욕실 도기류·수전 교체 등의 욕실개선 예산(약 15억 원)도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청솔 6단지는 옥상방수와 동지하 오배수관 교체공사, 복도 창호 실링, 복도 도장, 배드민턴장 야간조명 설치, 그린리모델링 등 약 32억6천500만 원이 투입된다.

하얀 6단지 옥상방수와 복도창호 실링·복도 도장, CCTV·LED보안등 추가, 놀이터 바닥시설 개선 사업 등에 2억 2천만 원을 쓴다.

한솔 7단지도 옥상방수와 복도창호 실링·복도 도장, 어린이 놀이터 시설 개선 사업, 그린리모델링 사업(249세대) 등에 약 55억2천900만 원을 들인다.

김병욱 의원은 "LH 임대단지 시설물들이 노후화돼 주민들이 불편해한다"며 "LH는 분당지역 3개 임대단지에 대한 추가적인 시설개선 사업으로 주민들의 편익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한편, LH는 지난 5년간(2018~2022년) 이들 단지에 모두 36건, 약 121억 원을 투입해 노후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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