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전경. <성남시 제공>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이 11일 오후 6시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개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 단체장 등 체육 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7천486명의 선수가 출전해 육상과 수영, 축구를 비롯한 25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성남시는 전 종목에 478명(선수 338명, 임원 140명)의 선수단이 참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종합우승을 목표로 한다.

2005년 시에서 열린 제51회 대회에서 차지한 종합 2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고, 지난 대회에선 수원시와 화성시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시에 우승을 안겨 줄 유력 종목은 볼링, 골프,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바둑이다. 사전경기로 열린 골프와 배드민턴에선 우승을 차지했고, 농구는 2위를 했다.

식후 행사로는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축하공연에 이어 시가 이번 대회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드론 200여 대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표현하며 밤하늘을 수놓는다.

시는 개회식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거점주차장 4곳을 확보하고, 농협중앙회 후원으로 셔틀버스 12대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거점주차장인 모란다목적공영주차장, 탄천종합운동장, 성남아트센터 3개소에서 11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중원구 하대원동 1번지 거점주차장은 개회식장과 가까워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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