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와 포스코플로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포스코 CVC 운송선 4개 사가 10일 KP&I 가입 확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해운협회와 포스코플로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포스코 CVC(연속항해용선계약) 운송선 4개 사는 10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재 국내 기업 CVC선 115척 중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가입 선박이 14척으로 11%에 불과해 포스코 CVC선대의 KP&I 가입을 확대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서에는 해상운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과 포스코그룹 수출입 해상수송물량의 국적선 수송 확대, 최상의 해상수송과 보험서비스 제공, 해운법·공정거래법·선주상호보험조합법 준수, 경쟁력 있는 가격 제시, 합리적인 입찰 계약과 보험서비스 제공 같은 협력사항을 담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상운송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해운업계의 상생협약을 환영한다"며 "이 협약이 해상운송 전반에서 국적 해운선사와 포스코그룹, KP&I 간 상생 협력을 이끌어 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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