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소화기학회서 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은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년 미국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 (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2건을 각각 구두 발표와 포스터로 공개했다고 10일 알렸다.

미국소화기학회는 전 세계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소화기계 수술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해당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다.

셀트리온이 이번 학회서 구두 발표 세션과 포스터 세션을 통해 각각 공개한 연구는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다.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받은 후 54주 시점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를 이끌어 내 램시마SC의 우월성이 입증됐다.

안전성에서도 램시마SC 투약군이 위약 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새로운 안전성 관련 우려 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을 올해 2월 유럽의 대표 염증성장질환 학회인 ‘유럽 크론병·대장염학회(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sation)’에서 발표했다.

4월에는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Colitis)에서 포스터를 통해 램시마SC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소개했다.

인치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