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민주평화 통일자문회의 보건환경분과가 9일 군청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연천군 제공>
연천군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건환경분과는 지난 9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종민 부군수를 비롯해 황나미 민주평통 보건환경분과 위원장과 관계자 15명이 함께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남북 인수 공통 감염병 협력센터 유치, 연천형 DMZ 탄소중립 도시·국제기구 유치, 남북 공동수계 재해·재난 협력 등 접경지역 연천의 남북 협력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종민 부군수는 "연천은 다양한 환경을 전시·보전하며 생태교육과 생태연구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북부권 국립생태원을 유치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황나미 민주평통 보건환경분과위원장은 "타 지역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연천을 방문해 어린 시절부터 접경지역 연천에 관심을 두게끔 통일·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법도 좋을 듯싶다"며 "연천의 보건·환경을 위한 실질 방안이 중앙정책 건의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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