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철(64) 목사가 한신대학교와 영생고등학교의 학교법인 한신학원 제31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한신학원 이사회는  한신대 경기캠퍼스 장공관에서 2023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제31대 이사장을 뽑았다고 11일 알렸다.

박유철 목사는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Th. B.)하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과 석사(MA),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 석사(MATS)와 박사(Doctor of Ministry) 학위를 받았다.

박 목사는 서울노회 목사임직 후 한신교회에서 부목사로 활동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미주 한신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충주 서남교회에서 담임목사로 20년간 시무 중이다.

박유철 신임 이사장은 "한신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찾는 데 힘을 쏟아 한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하나 되는 이사회를 만들어 기장과 긴밀히 협조하고, 한신대 총장과 영생고 교장 등과 협력해 교직원, 학생, 나아가 세상으로부터도 박수 받는 한신대와 영생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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