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 10일 구청 대강당에서 경로행사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노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계양구립여성합창단 기념곡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는 평소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를 헌신해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한 효행자 4명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운 장한 어버이 4명, 노인복지와 인권·인식개선에 힘쓴 단체 1곳을 선정해 총 8명과 1개 기관에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기념식 후에는 축하행사로 계양구노인복지관과 노인문화센터 회원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참석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윤환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계양구 모든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전 세대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오늘의 발전과 풍요 속에서 어르신들이 자칫 외로운 생을 보내시지 않도록,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도시가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동현 인턴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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