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11일 관할권역 내 세관(인천·수원·안산)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마약수사 분야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마약 밀수 최근 동향과 단속 대책을 특강했다.

강사로 나선 이승규 전 제주세관장은 관세청 국제조사팀장, 인천세관 마약조사과장을 역임한 국내 몇 안되는 국제마약범죄 전문가로, 최근 국내로 밀수되고 있는 마약류 현황과 국제마약범죄 조직의 움직임을 한차원 높은 식견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더욱이  최근 주요 마약반입 루트인 항공편을 이용한 특송물품, 우편물품에 대한 세관의 단속이 강화될수록, 그에 따른 풍선효과로 항만에서 대규모 마약밀수가 성행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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