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융복합 게임쇼 ‘2023 플레이엑스포(PlayX4)’가 11일 막을 올렸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융복합 게임쇼 ‘2023 플레이엑스포(PlayX4)’가 11일 막을 올렸다./경기도 제공

수도권 최대 규모 융복합 게임쇼 ‘2023 플레이엑스포(PlayX4)’가 11일 막을 열었다.

도는 이날 킨텍스에서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남경순 부의장과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김선영·이용욱·전석훈 의원, 게임협회와 게임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개막식을 열었다.

‘게임을 즐기자! 기회를 만들자!’를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여는 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00개 게임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도는 행사 기간 중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리라 기대한다.

플레이엑스포는 크게 수출상담회(11~12일)와 전시회(11~14일)로 나눠 진행한다. 콘솔게임을 중심으로 아케이드, 인디, PC·모바일 같은 다양한 게임 장르의 신작을 소개한다. 코스티벌 대회, 레트로 장터, 다 함께 게임문화 토크를 비롯해 전 연령대가 부담 없이 즐길 만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염 부지사는 개막식에서 "15회를 맞은 플레이엑스포는 10만 명이 즐기는 수도권 최대 게임쇼로 성장했다. 온 가족에게는 즐길 기회를, 도내 중소 게임 기업에는 성장 기회를, 다양한 게임문화가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융합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산업 중심지로서 차세대 먹을거리인 게임산업 육성과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려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엑스포 개막식에 앞서 도는 도내 새싹기업을 지원해 게임 산업을 육성하려고 ㈜네오위즈-NHN㈜-㈔한국게임개발자협회-경기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게임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행·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협약기관들은 유망 게임 새싹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사업, 게임개발자 컨퍼런스, 게임 교육 콘텐츠 확산, 게임 산업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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