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25년 개교할 기흥1중학교(가칭) 진출입로에 17억 원을 들여 가·감속 차로를 설치한다고 11일 알렸다.

예산 부족으로 가·감속 차로 설치에 고심하던 용인교육지원청 건의를 수용했다. 

기흥1중은 현재 국방부가 소유한 기흥구 하갈동 258-2번지 일원 유휴부지에 1만1천392㎡ 규모로 건립한다.

가·감로는 길이 110m, 폭 3m이며 설치는 개교 일정에 맞춘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강원하 교육장 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면담에서 이 같은 결정을 전했다.

강 교육장은 "가·감속 차로 개설 지원에 감사하다"라며 "기흥1중이 순조롭게 개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학생 통학 안전과 학교 설립 시급함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설립에 도움이 되는 일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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