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1일 고양시에서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요를 살피고자 농협 조합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 이상원(고양7) 부대표, 심홍순(고양11)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덕양구 신도농협에서 진행했다.

간담회는 NH농협 고양시지부, 신도농협·벽제농협·원당농협·송포농협·한국화훼농협 조합장과 경기도 농업부서 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경기도의 각종 농업 지원 정책 소개와 아울러 실제 농업 현장 수요가 높은 정책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외국인 근로자 숙소 규제 완화, 농지·농로 정비 지원, GAP(우수 관리인증) 농산물 우대 지원, 선택형 맞춤형 농정사업 자부담 비율 하향 조정, 친환경 기반 구축을 위한 농촌 폐농자재 처리 지원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경기도가 농민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알리고,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귀로 듣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경기도 정책과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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