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화재에서 지키고자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1일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외국인 근로자 화재안전 협력 간담회’를 열고 고용사업주, 관계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와 외국인 고용사업주, 도 외국인 지원 관련 기관, 강희중 도 외국인정책과장, 이창우 숭실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들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소방이 추진하는 외국인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설명한 뒤 협력 방안을 중점으로 의견을 나눴다.

조 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는 화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외국인 근로자 화재 피해를 절감하고자 외국인 근로자 맞춤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 대책은 ▶외국인 화재 예방 대책 ▶신속 대응체계 확립 ▶외국인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정착 ▶외국인 안전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구성돼 외국인 화재 예방에 관한 종합 안전대책을 포함한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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