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아리랑TV와 중소 제조기업 홍보영상을 제작해 세계 106개국에 송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관내 12개 중소 제조기업을 소개하는 TV 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 7~11월 아리랑TV로 세계 106개국에 방송한다. 

영상에는 공모로 선정한 중소 제조기업 사업장을 찾아 기업의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 포장 들 제작 전 과정을 담는다.

아리랑TV는 촬영한 영상에 영문 번역 자막과 영국인 리포터·전문 성우 더빙을 입혀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시는 2020년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업·중소업체 TV 홍보영상 제작, 해외 송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제품 영문TV 영상 제작·방송 지원 사업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의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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