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이 증축된 신관 다목적 회의실을 비롯한 소통공간을 교육가족들과 함께 공유한다고 12일 알렸다.

올 2월 지상 3층(1층 필로티), 연면적 1천721㎡ 규모의 청사증축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사무공간과 협의공간이 많은 부분 숨통이 트였다. 소통공간 공유는 신관의 좋은 시설을 교육가족과 함께 나누고 교육청의 벽을 허무는 의미를 뒀다.

이번에 공유하는 회의실 명칭도 순우리말로  「라온실」은  ‘즐거움’,  「한울실」은  ‘큰 울타리같이 사람들을 푸근히 안아준다’는 의미로 학교현장을 대하는 부천교육지원청의 마음 자세를 담고 있다.

김선복 교육장은 "새롭게 단장한 신관 소통공간에서 교육가족들이 부천미래교육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협업하기를 바라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겠다"며 "교육지원청의 대문은 항상 열려있으니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꿈터로 많은 이용을 기대한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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