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지능형교통체계의 공공서비스 역할 확대 발전 방안’이 경기도의 시·군 지능형교통체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는 지난 10∼11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교통정보 분야에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시·군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와 정보교류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발표대회를 열었다.

도는 우수사례 17건의 1차 심사에 이어 이번 2차 심사(발표대회)를 거쳐 안양시 등 5개 시·군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시는 교통, 방범, 재난재해, 환경 등 설치 목적에 따라 부서별로 분산된 CCTV 운영체계로는 돌발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종합적인 대응 한계가 있다고 판단, 목적·분야별 CCTV를 ITS 플랫폼으로 연계하고 통합관리하는데 주력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ITS 확대사업’ 등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활용해 각 부서가 보유한 CCTV 등 안전 인프라를 연계해 디지털 플랫폼 통합사업을 추진했으며, 도시 내 사건·사고의 통합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AI 기술을 접목해 ITS 운영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점, 설치 목적에 상관없이 CCTV 공동 대응으로 예산을 절감한 점 등이 지능형교통체계의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접목한 ITS 혁신사례와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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