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2024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와 설문조사’를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60일 동안 실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제안사업 공모 규모는 읍면동 자치계획형 사업 50억 원 이내, 그 외 시정 참여사업, 청년제안사업, 지역 현안사업 등 3가지 유형 사업은 50억 원 이내로 총 100억 원 이내이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며,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제안 기간을 기존 40일에서 60일로 늘렸으며, 공모 규모를 처음으로 100억 원으로 설정한 만큼 시에서는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단순 민원 성격의 제안사업이 아닌 주민참여예산제 운영목적에 맞는 사업을 읍면동 자치계획형 사업 위주로 발굴할 예정이다. 

안성시민과 안성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대학생 포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13일까지 읍면동, 시청 전략기획담당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anseong.go.kr), 우편, 팩스(FAX 678-2029)로 신청하면 된다.

김종명 전략기획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 민주주의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주민참여예산제 취지에 맞도록 우리시에 필요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안자는 홈페이지로 신청 시 예산 반영 결과까지 진행단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신청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사전심의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2024년도 예산 반영이 결정된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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