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과천육아친화도시 연구회’은 지난 12일 의회 열린 강좌실에서 ‘과천시 육아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저출생 정책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박주리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김영숙 과천시 가족아동과장,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노혜진 연구원 등이 참석해 저출생 보육 만족도 시민 조사, 과천시 육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성 등을 주제로 착수보고를 하고 질의응답에 이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연구회는 기존의 단편적인 보육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과천시의 저출생 여건과 각 지역 현황을 분석해 시만의 특색을 살린 육아정책을 연구하고,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비전센터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육아친화 제1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주리 대표의원은 "국가적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출산율은 전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인구소멸로 이어지는 저출생 문제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노력으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방 정부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천시의회 과천육아친화도시 연구모임은 박주리, 김진웅, 윤미현, 이주연 의원으로 구성돼 오는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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