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 경전철 승객에 귀 쫑긋

의정부시민 불편 청취·안전 점검 내달부터 출퇴근시간 배차 단축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들의 핵심 교통수단 중 하나인 경전철의 이용 혼잡에 따른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강구하고자 현장을 찾아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사진>

최근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로 유동 인구가 증가하며 경전철 이용 승객도 전년 대비 급증했다. 이에 김 시장은 경전철 승하차 불편 민원과 안전사고에 미리 대응하고자 지난 12일 출근시간대 경전철에 탑승해 차량과 역사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살폈다.

김 시장은 경전철 이용 승객이 가장 많은 오전 8시 20분께 차량기지 임시승강장에서 탑승 후 회룡역까지 이동하며 점검했다. 또한 열차 내 시민들에게서 경전철 이용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통학과 현장체험학습으로 승차한 중고생들과도 짧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열차 내 혼잡도와 회룡역 환승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경전철 운영 상황과 문제점을 살폈다.

시는 출퇴근시간대 혼잡한 역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내방송을 내보내며 혼잡도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현행 출퇴근시간대 배차 간격을 4분에서 3분 30초로 단축하는 방안은 6월 내 시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