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본격 모내기철을 맞아 14일 드문모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풍작을 기원하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덕면 죽리 소재 모내기 현장에는 김 시장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 김형수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 양철규 대덕농협 조합장, 김지선 쌀연구회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드문모 시연회도 함께 진행했다.

드문모 심기는 단위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절감하는 재배기술로써 육묘상자당 볍씨 파종량을 280~300g(관행 130~180g) 내외로 밀파해 모본 수를 적게 하고 드물게 심는다. 이앙 시 재식본수는 3~5개(관행 10~15개), 재식밀도는 3.3㎡당 50~60주(관행 70~80주)로 줄여 모판 개수를 관행 대비 3분의 1에서 4분의 1로 줄이도록 개발된 재배 방법이다.

시는 2022년부터 벼 드문모 재배기술의 파급 효과를 증대하고자 모판 생산 농작업 대행을 추진하는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드문모 사업을 추진했다.

직접 시연에 참가한 김보라 시장은 "벼 드문모 심기는 생산비와 노력을 절감하는 농업 신기술로, 적극 확대 보급해 농업인들의 수고를 덜고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해 달라"며 "벼 육묘 생산 농작업 대행을 추진하는 각 지역농협도 드문모 모판 생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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