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메타버스 교육센터 양해각서 체결 /사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AI 메타버스 교육센터 양해각서 체결 /사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3공구)에 전국 처음으로 민간 협력 인공지능(AI)·메타버스 교육센터가 들어선다.

14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에 따르면 지난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신문식 NSIC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AI·메타버스 교육·체험·전시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2019년 7월 NSIC와 맺은 ‘공공 기여와 개발 활성을 위한 합의서’에 따른 후속 조치다.

NSIC는 게일사와 포스코건설 간 갈등으로 사업 추진을 지연하면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활성하려고 160억 원 규모 공공 기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과 NSIC는 앞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안 적합한 위치와 시설 규모, 세부 운영계획을 세세하게 논의한 뒤 올해 하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안에 자리할 AI와 메타버스 교육·체험·전시시설은 AI·메타버스와 관련한 교육 공간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 체험관 운영을 맡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와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IFEZ가 AI를 포함하는 디지털 혁신도시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한다.

국내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AI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신문식 NSIC 대표는 "NSIC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성공으로 추진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며 "이번 공공 기여 사업으로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지능·초연결·초융합 기술 기반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혁신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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