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6일 안성시의회 제213회 임시회가 파행<기호일보 5월 17일자 14면 보도>으로 치닫는 가운데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민생안정을 위한 시정 정상으로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며 시의회와 대화를 제안했다.

보훈단체와 안성시체육회 집회를 비롯해 제213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무기한 정회와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의 단식농성이 어어지면서 정상으로 시정을 운영하는 데 차질을 빚는다.

이에 시는 "각종 집회가 오랫동안 이어진다면 보훈단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체육회 관계자들의 생업에 심각한 우려가 예상된다"며 "안성시 발전을 저해하고 지방자치를 계속 후퇴시켜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산재한 안성시 현안과 시민을 위한 사업을 하루빨리 추진하려면 무엇보다 서로 대화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시는 시의회와 언제든 소통할 자리를 마련해 놨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현 상황을 극복하려면 어떠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시의회와 열린 자세로 대화해 해결점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시는 시민들에게 돌아갈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시의회와 심도 있는 논의와 협치를 바탕으로 소통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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