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2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인천검사소와 함께 서도면을 찾아 ‘자동차 출장검사’를 한다.

군은 섬 주민이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으려면 객선을 이용해 차를 육지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려고 상·하반기 각 1차례씩 출장검사를 한다.

출장검사는 서도면 주문, 아차, 볼음, 말도 4개 유인도에 등록하고 운행 중인 차 159대가 대상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검사 일정이나 검사 시간은 변경될지 모른다.

출장 검사원들은 ▶동일성 확인 ▶제동·등화장치 작동·설치 상태 ▶자동차등록 안전 기준 위반 여부 ▶등록 번호판 봉인이나 훼손 여부를 확인한다.

자동차 정기검사를 기간 안에 하지 않으면 만료일이 경과한 뒤  30일 이내에는 과태료 4만 원을 부과하고 지연 기간에 따라 최대 60만 원까지 부과한다.

군 관계자는 "출장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제때 정기검사를 받아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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